벌써 작년이네요
2012년의 연말,
교하도서관은 이용자분들에게 아주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경기도 대표 도서관과 함께 한
'명사, 그들의 삶을 읽다'라는 주제로
명사 초청 강연이 있었는데요
영화감독 박찬욱
언론가 홍세화
소설가 황석영
이름만 들어도 입이 벌어지는 분들이신데요
말 그대로 명사지요?
그래서 신청 접수부터 참석하신 분들까지~ 어마어마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박찬욱 감독님의 삶을 읽어보는 시간으로 시작했는데요
위에 말씀 드린 것처럼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저희 도서관 소극장 생각보다 큰데도 가득 차서
뒤에 서있으신분들도 계셨으니까요
짜잔! 박찬욱 감독님만 오신게 아니라!
이상용 영화 평론가 님이 함께 자리 해주셨습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이 많아도
막상 자리가 되면 기억이 나지 않을 듯한
그런 질문들도 팍팍해주셨지요~
헐리우드 촬영부터
영감을 주고 영향을 많이 끼친 영화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주셔지요~
그중에 가장기억에 남는 말은
"글 쓰는게 막혀도 일단 쓰고 본다,
그리고 끝까지 다쓰고 나서 남들에게 읽힌다
그걸 두려워 하면 안된다"
글쓰기의 기본이라는
이 말을 몇주 가지 않아 다시 듣기도 했는데
(조금 밑에서 이어 말하도록 할께요~)
쓱싹쓱싹 많은 분들께 사인도 남겨주셨지요~
주제부터가 참신하죠?
나는 내 생각의 주인인가?
이 책에도 관련된 내용들이 있지요?
황세화 선생님의 강연은 주로 생각의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 생각의 주인 나인가요?
아니면 사회인가요?
엄마인가요?
삶은?...
계란
이러면 맞을 줄 알면서도 저는 당당하게 쓰는 그런 사서입니다.
황석영 소설가님의
등단 50주년과 그의 문학과 삶을 돌아보는 시간
여울물 소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
Q : 글은 어떻게 쓰나요?
A : 좌에서 우로 쓴다.
저랑 유머 코드가 비슷하죠?
결론은 황석영님께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글은 엉덩이로 쓴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박찬욱 감독님이 하신말과 비슷하죠?)
명사를 모셔서 이야기를 듣다보면
결론이 비슷할 때가 있어요~
이번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질문과 답은 글쓰기에 대한 것이었으나
인생과 각자의 삶도
글짓기의 그것과 같다는 것이네요
자신의 생각으로 인내와 끈기를 가져야
이룰 수 있다는게 아닐까요?
제가 아무리 말해도 모든 이야기를 담을 수없네요
- 결론 -
교하도서관에서 행사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오시라는 이야기
아....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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