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파주시 소식지 상상파주에 기고하는
교하도서관 사서들의 책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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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파주 6호 2012년 08월 05일자
무더위를 날려버릴 책
방학과 휴가가 있어 행복한 8월, 하지만 행복을 방해하는 무더위와 열대야도 우릴 기다리고 있죠.
이 무더위와 열대야도 우릴 기다리고 있죠.
이를 식혀줄 오싹하면서도 재미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읽으면서 상상하는 만큼 오싹함을 느낄 수 있는 책들을 만나 보세요!
평범한 가장에서 한순간의 실수로 살인마가 되버린 아버지 그리고 그 아들의 7년간의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마을의 신비롭고 오묘한 분위기와 긴박한 이야기 전개는
무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합니다.
독자들에 의해 영화화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책을 펴는 순간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에 빠져들어 책을 덮을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합니다.
향수(부제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세상에 모든 냄새를 알지만 정작 본인의 몸에서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 다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향수를 얻기위해 살인을 마다하지 않는 한 남자의 이야기.
너무 유명한 소설이죠. 보셨던 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추천합니다. 자신에게 냄새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주인공의 내면을 표현한 부분에서 작가의 능력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의 능력을 따라하려고 아무데서나 그윽하에 냄새 맡는 포즈를 취하시면 오해 받으니 조심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귀신이 아닌 사람이라는 것을 잘 표현한 책입니다.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가 최근 조선족 오원춘 사건에 의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 사이코패스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보험사 직원인 주인공과 자살한 아들을 빌미로 보험금을 받아내려는 수상한 가족과의 싸움을 그린 책입니다.
등골이 오싹해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겠지만 후유증으로 당분간은 늦은 시간에는
외출을 하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교하도서관 어린이청소년서비스팀 사서 선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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