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컬렉션 Collection.
나이스책 | 일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3월, 만연한 봄기운이 주위를 가득 채웁니다.
만물이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듯,
우리네 일상도 새학기, 새출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이지요!
설렘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3월이지만,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할 것 없는 봄입니다.
우리가 일에 대해 느끼는 복잡미묘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책으로 살펴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일(Work), 혹은 노동(Labor)이라고 불리우는 인간의 행동과 일에 대한 우리의 다양한 반응들을 살펴보고,
새로운 형태의 일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01 |
02 |
03 |
04 |
피로사회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철학자 한병철은 서양철학의 언어를 구사하며, 그 속에 동양적 메시지를 담아내는 새로운 종류의 문화비평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사회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성과사회로 변하였으며, 그에 따른 긍정성의 과잉으로 자신의 능력과 성과를 통해 존재감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한다. 현대사회의 좌절감과 우울증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가능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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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노동의 역습
저자는 이반 일리치가 주창한 "그림자 노동"개념에 착안하여 오늘날 현대인이 보수가 없지만 기본적으로 수행해야하는 일들 때문에 얼마나 바쁘게 사는지 날카롭게 지적한다. 아울러 일상 전반에 폭넓게 파고든 그림자 노동이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우리사회와 경제를어떻게 바꾸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
사표의 이유
미치도록 취직되어야 하는 이시대에, 직장인이라는 안정된 자리에서 자발적으로빠져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절망의 시대이지만 자신과 부모, 사회를 사려깊은 눈으로 관찰하며 새로운 삶을 상상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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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 갈까?
노동은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인지 과거의 노동 환경은 어떠했는지, 노동의 가치는 어떤 사상적 맥락에서 형성되었는지, 일과 삶은 어떻게 양립할수 있는지 등 노동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담고 있다. 오늘날 노동환경과 삶의 행복에 어떻게 주목해야하는지 제시하는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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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06 |
07 |
08 |
가족의 시골
도시에서 작가로 감독으로 살아가던 부부가 가구를 만드는 목수의 삶을 선택하고 펼쳐지는 시골생활 이야기이다. 안락하고 예쁜 아파트, 도시에서 누리던 편리한것들의 단절과 외로움을 자연과 이웃사람들과의 교감으로 극복해가는 시골생활일기로 목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생활에 귀기울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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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어증입니다. 일하기 싫어증
"아, 보람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 통쾌한 삽화를 그린 양경수작가의 책이다.대한민국의 보통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그려 "직장인 사이다"로 불리며 매일매일 조직생활의부조리와 고난을 견디는 직장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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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만 하다가는
일상에 쫓겨 많은것을 잃어버리고 지낸 우리들 각자가 자신도 몰래 가슴 깊이 묻어두고 있었던 인생의 보딩패스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가 일만 하다가 놓치고 만 삶의 즐거움을 챙겨가며 혹은 찾아가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렇게 일만 하다가'맞게 될 비극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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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본격 직장인 소설로 발간당시 직장인 독자들의 호응을 받은 책이다. 로 때문에 녹초가 되어 입사반년만에 모든 의욕을 상실한 주인공이 미스터리한 친구와 교감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그렸다. 회사생활의 고충과 고민을 현실감있게 묘사한다. 또한 자신의 꿈이나 적성에 대해 고민해보지도 못한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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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책 도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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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저자 |
출판사 |
발행년 |
1 |
피로사회 | 한병철 | 문학과 지성사 |
2012 |
2 |
일하기 전엔 몰랐던 것들 | 류동민 | 웅진지식하우스 |
2013 |
3 |
입사거부서 | 쥘리앵 프레비외 | 출판사 클 |
2016 |
4 |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뿐 | 아오노 슌주 | 세미콜론 |
2014 |
5 |
그림자노동의 역습 | 크레이그 램버트 | 민음사 |
2016 |
6 |
사표의 이유 | 이영롱 | 서해문집 |
2015 |
7 |
송곳 1,2,3 | 최규석 | 창비 |
2015 |
8 |
번 아웃, 회사는 나를 다 태워 버리라고 한다 | 사빈 바타유 | 착한책가게 |
2015 |
9 |
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갈까 | 요아힘 바우어 | 책세상 |
2015 |
10 |
가족의 시골 | 김선영 | 마루비 |
2015 |
11 |
출퇴근의 역사 | 이언 게이틀리 | 책세상 |
2016 |
12 |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 | 양경수 | 오우아 |
2016 |
13 |
노오력의 배신 | 조한혜정 등 | 창비 |
2016 |
14 |
타임퓨어 | 브리짓 슐트 | 더퀘스트 |
2015 |
15 |
조화로운 삶 | 헬렌 니어링 외 |
벌; |
2000 |
16 |
반농반X의 삶 | 시오미 나오키 | 더 숲 |
2015 |
17 |
이렇게 일만 하다가 | 장성민 | 위고 |
2016 |
18 |
손의 모험 | 릴리쿰 | 코난북스 |
2016 |
19 |
잠깐만, 회사 좀 그만두고 올게 | 기타가와 에미 | 놀 |
2016 |
20 |
노동없는 미래 | 팀 던럽 | 비지니스맵 |
2016 |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일을 해야 한다.
보람 있는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부당한 일도 잔뜩 있다.
그때마다 다들 일을 그만둔다면 사회가 흔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회를 위해 사람이 희생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
누구든 행복해질 기회는 돌아온다.
설령 그 기회를 전부 깨닫지 못하더라도
한번쯤은 인생을 바꿀 타이밍을 찾을 수 있으리라.
그 타이밍을 붙잡을 수 있을 것인가, 없을 것인가.
어쩌면 그것은 그때 그 사람 곁에 있는 ‘누군가’가 건네는 말에 크게 좌우된다
<잠깐만 회사 좀 그만두고 올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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