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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실

[시선] 일본을 알다 └문헌정보실 [시선] 일본을 알다 시의적절한 선택 시선 2019-11 일본을 알다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규제로 시작된 한일경제 전쟁이 길어지면서 경색된 한일관계는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기의 한일관계, 우리는 일본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경제를 중심으로 한 한일 외교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은 ‘역사’와 ‘인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서 PICK!] 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 호사카 유지(지은이) | 김영사 | 2019 경색되어가는 한일 관계의 본질을파헤친다! 제2의 히틀러를 꿈꾸는 아베 신조, 동북아를 향한 그의 공격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그는 일본의 안보를 위해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승격시키려 하지만, 진짜 속내는제2차 세계대전 패전의 치욕을 씻고.. 더보기
[시선] 바이러스의 역습 시의적절한 선택 시선 2019-10 바이러스의 역습 인류에게 최고이자 최대의 고기식량을 제공해주는 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땅에 묻히고 있습니다. 돼지열병은 유럽과 중국 그리고 북한을 거쳐 우리에게까지 다가왔습니다. 문정훈 서울대교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빨리 막지 못하면 한반도에서 돼지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간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공포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에서 다시 창궐하고 있습니다. 에볼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인류를 넘보고 있으며, 언제 치명적인 신종 바이러스가 나타나 인류를 멸망시킬지도 모르는 현실입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5년이 인류 역사상 가장 더웠고, 이산화탄소 농도도 가장 높았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 상태로 기후변화가 .. 더보기
[시선] 요즘 젊은 것들 시의적절한 선택 시선 2019-08 요즘 젊은 것들 [사서 PICK!]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지은이) | 웨일북 | 2018 몰려오는 그들과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 할 것들을 담았다. 이를 통해 각 산업의 마케터는 새로운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툴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기업의 담당자는 본격적 으로 기업에 입사하는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 관리 가이드와 그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방안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 김용섭 (지은이) | 21세기북스 | 2019 요즘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소위 말하는 ‘요즘 애들’에 대한 이야기가 핫이슈다. 2019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Big 4 세대 전체의 특성과 관심사를 들여다봄으로써 요즘.. 더보기
[시선] 책 속의 그곳에 머무는 법 시의적절한 선택 시선 2019-07 책 속의 그곳에 머무는 법 우리는 여행을 가기로 마음 먹기 전 수많은 곳을 떠올리며 상상합니다. 울창한 숲이 뿜어내는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여유를 만끽하는 여행,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눈부시게 펼쳐진 백사장을 거니는 여행, 고즈넉한 섬에서 바라보는 석양과 밤이 되면 더욱 돋보이는 밤하늘의 별까지, 이렇게 상상하다 보면 문득 다가오는 휴가를 떠올리며 티켓팅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지요. 세상에 있는 수많은 책 중에서 내 마음과 공명하는 상상 속 여행지를 만나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에게 ‘픽’PICK 되기를 기다리는, 책 속의 그곳을 지금 소개합니다. 문장으로는 다 간직할 수 없었던 추억이 그려진 기억을 찾아 드릴께요. [사서 PICK!] 여수의 사랑 한강 (지은이.. 더보기
[시선]아픔의 시대를 그리다 시의적절한 선택 시선 2019-06 아픔의 시대를 그리다 6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달입니다. 나라를 되찾고 지키고 꽃피우기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우리의 아픈 시대를 그린 책들을 권합니다. 아울러 6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를 찾아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가슴속에 간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전쟁과 분단의 역사, 문화적 공간 ‘캠프그리브스’ DMZ 남방한계선에서 불과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캠프그리브스는 한국 전쟁 이후 50여년간 미군이 주둔하던 공간으로 2007년 한국정부에 반환되었다. 평화 안보 생태체험 프로젝트로 당일 또는 숙박으로 이용 가능하다. 관련 사이트 : dmzcamp131.or.kr / 문의 : 031-953-6970 길이 열린다, 평화를 .. 더보기
[시선] 르네상스맨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시의적절한 선택 시선 2019-05 르네상스맨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올해는 르네상스의 완성자라고 불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서거한지 500주기(週忌)가 되는 해입니다. 인간역사의 가장 위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대표하는 다빈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영감을 주는 위인으로 손꼽힙니다. 500년의 시간을 달려 다시 열어본 다빈치의 노트에는 과거와 현재, 예술과 과학이 융합되어 만들어낸 놀라운 세계가 들어있습니다. 인간이 자연과 맺는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과학적인 사고를 통해 이성적인 판단을 하려 했으며 그 시대 고착화된 종교적 사유를 거침없이 뒤집으려 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저자 월터 아이작슨은 “레오나르도는 15세기에 살았지만 21세기에도 여전히 지구상 현존하는 역대 인물 .. 더보기
[시선]대한민국 100년 시의적절한 선택 시선 2019-03 대한민국 100년3·1운동 100주년... 1919년.. 평범했던 그날의 이야기. 그날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일들로 바빴지요. 늦은 점심을 먹는 아이, 집에서 부모님 일을 돕는 아이, 공부하는 아이, 동무들과 어울려 노는 아이...... 그런데 그날 서울 종로 거리에서 놀던 아이들은 특별한 풍경을 보았어요. “저기 좀 봐, 공원에 왜 이렇게 사람이 많지?” 낯선 풍경에 아이들이 의아해할 때쯤, 그곳에서 큰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대한 독립 만세!!! 사람들은 종로 거리로 퍼져 나가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어요. 거리를 지나던 많은 사람들이 만세 행진에 합류하면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는 사람 수는 더 늘어났습니다. “대한 .. 더보기
[시선]책 속에 빠져도 돼지? 시의적절한 선택 시선 2019-01 책 속에 빠져도 돼지? 2019년 황금돼지의 해!오래 전부터 돼지는 인류에게 귀중한 식량자원이 되어준 인간에게 매우 친숙한 동물입니다.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돼지의 이미지는 어떤가요?전통적으로 돼지는 복과 재물을 가져오는 동물로 여겼지만, 현대에 와서는 게으르고 지저분하게 비춰집니다. 하지만 돼지는 적정량만 섭취하고, 잠자리와 배변장소를 가르느느 깔끔한 동물입니다. 몸에 진흙이나 배설물을 묻히고, 모든 수분을 소변으로 배설하기 때문에 더럽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좁은 우리의 사육환경과 체온유지를 위한 돼지의 습성 때문이라고 하네요. 우리에게 귀엽고 친숙한 돼지의 모습도 있습니다.행운을 비는 고사에 올려지는 돼지머리부터 동화책과 豚(돼지 돈) 부를 상징하는 돼지까지.. 더보기
[시선] 어둠이 위로가 되는 시간 시의적절한 선택 시선 2018-10 어둠이 위로가 되는 시간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가고, 코 끝 시린 계절이 왔습니다. 길었던 해가 짧아지고, 어둠이 조금 더 빨리 내립니다. 밤을 좋아하나요? 하늘을 빨갛게 물들이는 해질녘이 그리고 긴긴 밤이 저는 좋습니다. 열심히 달려온 하루의 끝에 다다라, 온전히 나만을 위해 보내는 유일한 시간이기 때문이지요.영화, 책,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때로는 달콤한 잠.. 내가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밤은 감정에 솔직해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글에 공감하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조용히 앉아 일기를 쓰거나 다이어리를 정리하며 내 마음을 적어 내려가도 좋고, 독서로 마음의 평안을 찾기에도 그만입니다. 별이 총총 박힌 밤하늘을 올려다.. 더보기
[시선] 지금 여기, 우리가 사는 곳 시의적절한 선택 시선 2018-09 지금 여기, 우리가 사는 곳 우리가 살아온 집과 살아갈 집을 떠올려보세요.그 집은 어떤 모습인가요? 우리는 조금 더 나은 곳에 살기를 희망합니다.아파트, 단독주택, 전원주택... 공간의 형태를 말하기 전에 우리가 편안하고, 화목하며 풍성해지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우리가 사는 공간은 많이 달라졌습니다.십여 년 전만해도 허허벌판이었던 교하, 운정에는 아파트 숲이 형성되었고, 생활편의도 좋아졌습니다. 공간에는 우리의 삶이 반영되고, 추구하는 욕망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주거공간의 발전은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지만 잃는 것도 분명 존재합니다.아파트 단지라는 울타리 안에서 더 많은 공간을 공유하며 살고 있지만이웃에 대한 배려를 배제한 채 .. 더보기
[시선] 나에게 맞춰가기 시의적절한 선택 시선 2018-07 나에게 맞춰가기 언제부터인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나만의 카렌시아(자기만의 안식처), 욜로(Your Once Life One)등의 키워가 우리 곁을 맴돌고 있다. 나의 안중보다 타인의 생각이나 시선을 우선시되고, 직장의 일이 개인의 영역까지 침범하면서 사람들은 지쳐가고 있다. 나를 위한 삶을 위해 일과 삶의 균형, 휴식을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느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7월부터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뒤섞인다. 많은 사람들이 워라밸을 기대하면서도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급여감소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근로시간이 줄어든다고 우리 삶이 무조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 더보기
[시선] 오래도록 기억 될 이야기 시의적절한 선택 시선 2018-06 오래도록 기억될 이야기 DEAR XX, To XX, 사랑하는 XX에게, 존경하는 XX께진심을 글에 담아 편지를 전하고 답장을 기다린 그 때를 기억에 더듬어봅니다. 주고 받았던 편지들을 상자에 하나 둘 모아두고, 잘 보이는 어딘가에 붙여놓기도 하고,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썼던 편지들. 시간의 흐름 속에서 편지는 점점 줄고 이메일, 메신저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편지와 관련된 사람, 직업, 물건들 마저 조금씩 잊혀져 갑니다. 손쉽게 소식을 전하는 현대 기기의 편리함 때문인지, 언제부터인가 편지로 마음을 표현하는 게 어쩐지 거창하고 어색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편지가 주는 설렘과 감동은 여전한데 우리 스스로 아날로그 감성을 무뎌지게 만들고 .. 더보기
[시선] 쓰레기가 되는 소비 시의적절한 선택 시선 2018-05 쓰레기가 되는 소비 우리는 이런 하루를 보냅니다. 아침이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회색공기 속을 걷습니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이면 하루 종일 공기청정기를 켜고 외출할 때면 일회용 마스크를 꺼내 들곤 하지요. 일주일에 몇 잔인지 모를 커피를 일회용 컵에 마시고, 마트에 가서 비닐에 담긴 무언가를 사고 먹습니다. 맑은 하늘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는 분리수거대란에 따른 안내문이 붙어있고, 사람들은 쓰레기를 어떻게 버려야 할 지 몰라 허둥지둥 댑니다. 누구라도 이런 생활을 겪고 있을 겁니다. 요즘 아이들은 하늘을 회색으로 그린다고 합니다. 하늘을 파랗게 색칠했던 어른으로써 미안할 따름입니다.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익숙하고, 소비.. 더보기
[시선] 잠시 멈춤 시선 / 시의 적절한 선택 2018-04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일에 지쳐 있고 쉬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 쯤 내뱉었을 말입니다. 왜 이 광고카피가 유행어가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을까요? 현대인들은 쉴 새 없이 정보와 자극에 노출됩니다. 가속화된 사회에서 더 빠른 속도를 내며 기술의 발전을 이뤘고, 우리는 스마트폰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우리가 쉬고 있다고 생각했던 시간마저 뇌는 혹사당하고 있던 것이지요. 한 시간이면 끝날 일을 하루종일 붙잡고 있지는 않나요? 이 일을 하면 저 일이 떠오르고 저 일을 하다가도 또 다른 일이 생각날 때-이럴 때는 생각을 어지럽히는 일을 잠시 멈추고 딴짓을 해도 좋습니다. '딴짓'이라고 하면 하.. 더보기
[시선] 관계, 익숙하거나 새롭거나 시선 / 시의 적절한 선택 사람들은 누구나 관계를 맺고 삽니다.그 사이가 좋지 않거나 불편한 관계일지라도 관계맺기는 어떤 형태로든 지속됩니다. 최근에는 불필요하다 여겨지는 관계에 대해서는 감정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최적의 관계를 유지하는 '관계의 가성비'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계의 부담을 줄이고 외로움을 적당히 견딜 수 있는 선에서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지요. 이를테면, 필요할 때만 만나는 티슈인맥, 네트워크 상에서만 존재하는 친구, 랜선이모, 비혼, 졸혼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새로운 시작이라 불리는 3월, 그만큼 새로운 관계맺기도 많은 시기입니다.관계의 최소화가 트렌드라고는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관계를 맺고 인연을 만들어갑니다. 때로는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가족,.. 더보기
[나이스책] 시작의 끝을 생각하다 나를 채우는 이야기가 스며든 책장 나이스책 2018-01 시작의 끝을 생각하다 2018년 황금개띠해가 밝았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너무나 빠릅니다. 우리가 시간을 사는 것인지, 시간이 우리를 집어삼키는 것인지 차분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그리고 깊은 심호흡이 필요합니다. 일년이라는 새로운 출반선 앞에 선 지금, 우리는 “죽음”이라는 존재를 살펴보려 합니다. 제천화재사고로 어떤 준비도 없이 가족들을 보낸 허망함을 생각할 때 , 현대사회는 항상 죽음이 보이지 않는 친구처럼 옆에 있는 듯 합니다.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천천히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죽음을 넘어 희망을 생각합니다. [사서 PICK!] 있는 것은 아름답다 앤드루 조지 (지은이) | 서혜민 (.. 더보기
[나이스책] VIVA! 청춘 나를 채우는 이야기가 스며든 책장 나이스책 2017-12 VIVA! 청춘 인생에서 첫번째 큰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수능이 끝났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진으로 한 차례 연기되어 더욱 긴장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능 뿐만 아니라, 2017년의 사회의 많은 시험들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공무원 시험, 자격증 시험, 학교를 졸업해도 끝없이 밀려오는 많은 시험들이 마무리 되는 시기입니다. 12월, 그 동안의 시간들을 돌아보며 마음의 휴식과 스스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는것은 어떨까요? "청춘"에 공감하며, 좌절을 이겨낼 수 있는 책들을 선보입니다. "청춘은 무엇이든 모두 실험이다" - 스티븐슨 [사서 PICK!] 고민하는 힘 강상중 (지은이) | 이경덕 (옮긴이) | 사계절 | 2009 | 원제 惱む力 저자는 세계화.. 더보기
[나이스책] 시시(詩詩)때때로 2017 - NOV | 시시(詩詩)때때로 11월입니다. 우리는 어느새 많은 시간들을 지내왔습니다. 봄의 따사로움 아래서 하루를 계획하였으며, 여름의 뜨거움을 피해 시원한 피난처를 찾아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기도 했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 몸 속으로 차가움이 스며들기 시작하는 가을의 뒷자락에 있습니다. 11월은 반성의 시간이기도 하고, 약간 남아 있는 끝의 마무리를 용기내어 살아보려고 노력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11월에 만나볼 나이스책은 한 해 농사를 짓고 마무리하는 농부처럼 시인들의 고뇌 속에서 탄생한 시(詩)들입니다. 누군가를 위로하기 위해 그 시인들은 밤 속을 거닐기도 하며, 실연의 아픔들을 끄집어 내기도 하고, 고요히 세심하게 주위를 관찰하기도 합니다. 시인들의 목소리가 11월의 당신에게 다.. 더보기
[나이스책] 먹는 것을 생각하다.! 2017 - OCT | 먹는 것을 생각하다 자본주의와 세계화의 물결 속에 우리가 맛볼 수 있는 음식은 다양해지고 풍족해졌습니다. 그에 비해 보존과 안전은 보장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광우병(쇠고기를 먹어 발생하는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그 사회적 파장과 공포는 다른 어느 질병보다 크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달걀 살충제문제도 그 달걀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달걀로 만든 음식들이 무척 많다는것이지요. 그리고 닭에게 직접 살충제를 뿌린 것이기에, 달걀뿐만 아니라 닭도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뿐 아니라 유전자 조작으로 생산된 곡물들로키워진 소, 돼지, 닭 등 유전자조작식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밥이 몸이다”라는 말처럼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 몸을 만들.. 더보기
[나이스책] 교하도서관 개관9주년 기념 도서관+동네서점 나를 채우는 이야기가 스며든 책장 교하도서관 개관9주년 기념2017 - SEP | 도서관 + 동네서점 교하도서관이 개관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마을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이곳은 산과 들이었습니다.도서관을 짓기 위해, 언덕을 허물며 공사하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허허벌판이었던곳에서 도서관이 생기고 시민들이 만났습니다. 9년의 시간동안 마을사람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며, 이웃과의 교류의 장이 되기도 하고, 어떤 분들에게는 마음의 위안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동네서점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책들을 소개하였습니다. 그 책을 함께 나누고자, 동네서점추천도서와 공공도서관에 대한 책을 소개합니다. 도서관, 사서, 지역사회, 나아가 민주주의의 발전까지도 알수 있는 책들을 준비했습니다. ▶ 사서 PICK! 도서.. 더보기
[나이스책] 독립출판물을 만나다 나를 채우는 이야기가 스며든 책장 2017 - AUG | 독립출판물을 만나다 독립출판물이라는 새로운 출판문화가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자본’으로부터의 독립, 기존 출판 관행으로부터의 독립을 뜻하는 독립출판물은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형성하며, 개성 있는 동네서점의 증가와 함께 청년들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나도 한 번쯤 느껴봤던 감정들, 어떤 말로 표현을 해야 좋을지 몰라 방황하고 고민했던 숨겨둔 감정들을 공감하며 위로 받을 수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음 속에 간직했던 이야기들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또한, 너무나 익숙하고 소소해서 무심히 지나쳐 버렸던 일상의 이야기들을 작가들만의 참신한 시선과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된 작품들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젊음의 홀로서기, .. 더보기
[나이스책] 여행, 한 권의 책과 함께 나를 채우는 이야기가 스며든 책장 2017 - JULY | 여행, 한 권의 책과 함께 7월, 여름입니다. 더위로 지친 마음을 달래줄 휴가와 휴식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여행을 떠나는 순간 , 낯선 여행지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소설들을 준비했습니다. 짧은 이야기 들이 당신의 기다림 속으로 들어가 기억에 자리 잡을 것 입니다.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책 속 여행지로 함께 떠나서 새로운 장소와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언젠가 그곳으로 떠나는 상상만으로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여기, 교하도서관로의 시원한 책 여행도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 사서 PICK! 여행과 독서 잔홍즈 (지은이) | 오하나 (옮긴이) | 시그마북스 | 2017-05-12 여기 어디든 길을 떠날 때면 반드시 몇 권의.. 더보기
[나이스책] 보이지 않는 전쟁 나이스책 JUNE | 보이지 않는 전쟁 희망을 꿈꿔 봅니다. 전쟁의 아픔이 사라지기를, 독재와 탄압으로 고통을 겪었던 슬픔이 줄어들기를, 고향을 떠나 뿌리를 내릴 수 없는 곳을 헤매고 있는 세상의 난민들이 일상을 찾을 수 있기를 인간의 이기심과 섣부른 욕심으로 병들어 가는 자연에게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그렇게 있을 수 있길 6월,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기를. ☞ 사서 PICK! L의 운동화 김숨 (지은이) | 민음사 | 2016-05-30 1987년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된 청년 이한열의 운동화가 복원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 사람의 운동화를 복원하는 일이 한 세계를 복원하는 일이 된다. 270mm의 흰색 ‘타이거’운동화. 훼손이 아닌.. 더보기
[나이스책] 가족과 결혼의 재발견 이 달의 컬렉션 Collection. 나이스책 | 가족과 결혼의 대발견 가족의 달, 5월입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가족은 무사한가요? 요즘 사회적 변화와 함께 결혼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비혼, 졸혼, 동성혼, 결혼, 이혼, 재혼 등 맺어짐과 헤어짐 등에 대한 여러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하나의 선택으로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며,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원인과 그 나름의 해결방법 등 을 찾아가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지, 선택과 결정에 도움이 되는 인생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사서 PICK!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 결혼이 위험 부담인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우에노 .. 더보기
[나이스책] 장미대선을 대비하라 이 달의 컬렉션 Collection. 나이스책 | 장미대선을 대비하라 대한민국은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합니다. 국민 스스로 대표를 선택하거나 거절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는 선거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대표할 정당과 정치인을 선출하는 대의 민주주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선거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당의 후보자들에게 한 표씩 투표할 수 있습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2017. 5. 4. (목) ~ 5. 5. (금) 2일간 06:00~18:00 선거일 2017. 5. 9. (화) 06:00~20:00 선거권 만 19세이상(1995. 5. 10. 이전 출생) 개표 2017. 5. 9. 출.. 더보기
[쉼표] 집밥레시피 이 달의 컬렉션 Collection. 쉼표 | 집밥레시피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집밥레시피! 생활밀착형 집밥 레시피를 제공하는 책들을 모았습니다. 정성이 담긴 밥상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눠보세요. #쉼표 도서목록 서 명 저자 발행자 청구기호 (행주치마의) 집밥 도시락 조수경 미호 594.51-조수경 식탐 만세! : 집밥, 외식, 가끔은 여행식 다카기 나오코 살림 838-다카기 삼시세끼 아빠의 제철집밥 송영섭 들녘 594.5-송영섭 재료 100 국 100 반찬 100 최승주 조선앤북 594.5-최승주 집밥 인 뉴욕 = (The)New Yorker`s home-meals 천현주 소소북스 594.5-천현주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2 백종원 서울문화사 594.5-백종원 저녁 7시, 나의 집밥 유키마사 리카.. 더보기
[나이스책] 일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이 달의 컬렉션 Collection. 나이스책 | 일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3월, 만연한 봄기운이 주위를 가득 채웁니다. 만물이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듯, 우리네 일상도 새학기, 새출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이지요! 설렘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3월이지만,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할 것 없는 봄입니다. 우리가 일에 대해 느끼는 복잡미묘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책으로 살펴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일(Work), 혹은 노동(Labor)이라고 불리우는 인간의 행동과 일에 대한 우리의 다양한 반응들을 살펴보고, 새로운 형태의 일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01 02 03 04 피로사회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철학자 한병철은 서양.. 더보기
[나이스책] 예술로 시작하는 행복한 겨울 연말연시, 사랑하는 사람들 또는 고마운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시간! 예술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하루로 만들어보세요 겨울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 청소년 자녀가 있는 가족들은 아마 방학숙제로도 전시장이나 공연장을 찾으실텐데요. 보다 깊이있는 감상을 위해서 관련 도서를 찾아 읽어보는 것도 좋겠지요? 2017년 연초에 찾아가기 좋은 전시회, 공연들과 관련 도서들을 모아봤습니다. 뮤지컬 마흔 즈음에 & 생전의 아주 젊었던, 푸르렀던 김광석의 모습들을 공개한다. 어디에도 보여 진 바 없었던 김광석의 이 사진들은, 1993년부터 천 회 공연이 열린 1995년 여름까지의 가수 김광석을 사진작가 임종진이 필름에 기록한 것이다. 김광석을 추억하는 마음이 오롯이 담긴 이야기들도 사진과 함께 실었다. 총 2부로 나누.. 더보기
[나이스책] 사서들의 취향 9월 나이스책 사서들의 취향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9월은 천고마비, 결실의 계절, 독서의 계절 등 많은 수식어가 붙습니다. 실제로는 도서판매량이 줄어드는 계절이라고도 하네요! 독서의 달 9월에 한 권의 책이라도 제대로 읽어보자고 결심한 분들께 작으나마 힘이 되고자 책과 더불어 살고 있는 사서들이 추천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추천도서목록 서 명 청구기호 1 엄마 인문학 00.1-3-김경집 2 무엇이 인간인가 126-오종우 3 심플하게 산다 189.11-로로 4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189.2-오카다 5 회장님의 글쓰기 325.211-강원국 6 아파트 한국사회 331.47-박인석 7 나쁜 페미니스트 337.2-게이 8 대한민국 치킨전 381-75-정은정 9 어쩌다 엄마 598.1-서현정 10 아다지오.. 더보기
[나이스책] 공감과 소통 -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5월 나이스책 공감과 소통 -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가족을 테마로 한 광고 을 기억하시나요? 남들한테는 친절하고 사려 깊게 대하면서,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는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평상시 내모습과 오버랩되어 많은이들을 반성하게 했지요. 매년 5월이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들과 영화 그리고 책들이 쏟아집니다. 너무 가깝다고 소홀히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따뜻한 인사 한마디 하는 것도 어색한 사이가 된 가족들도 있습니다. 부모는 부모대로, 자식은 자식대로, 부부는 부부대로 서로에 대한 기대가 크다 보니 작은 일에도 더 실망하고,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 가족이 아닐까 합니다. 가족의 문제를 다룬 책들을 읽고 서로 이해한다면 더 사랑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책 속에 담긴 가족의 민낯을 대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