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적절한 선택
시선 2018-07
나에게 맞춰가기
언제부터인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나만의 카렌시아(자기만의 안식처), 욜로(Your Once Life One)등의 키워가 우리 곁을 맴돌고 있다.
나의 안중보다 타인의 생각이나 시선을 우선시되고, 직장의 일이 개인의 영역까지 침범하면서 사람들은 지쳐가고 있다. 나를 위한 삶을 위해 일과 삶의 균형, 휴식을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느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7월부터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뒤섞인다. 많은 사람들이 워라밸을 기대하면서도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급여감소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근로시간이 줄어든다고 우리 삶이 무조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또는 북활실한 가치를 쫓기보다 작은 행복을 추구하고 스스로의 삶을 더 소중히 여기는 라이프의 가치가 확산되어야 한다고.
일과 삶, 우리 관계 사이에 자신만의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
남의 인정을 바라보기보다 내 행복을 위해
온전히 나에게 맞춰가는 시간을 가져보자!
[사서 PICK!]
어디서 살 것인가 유현준(저자) | 을유문화사 | 2018 제목 <어디서 살 것인가>라는 물음을 들으면 어떤 대답이 떠오를까. 어떤 이들은 아파트냐 단독주택이냐 전원주택이냐를 떠올릴 테고, 어떤 이들은 자가냐 전세냐 월세냐를 떠올릴 테고, 또 어떤 이들은 강남이냐 강북이냐 신도시냐를 떠올릴 터, 그런데 이런 선택지와 답변은 각자의 형편과 여력과 전망에 따라 이미 결정된 경우가 대다수다. 그래서 앞선 질문이 향하는 방향은 ‘결정된 어디서’가 아니라 ‘가능한 어떻게’에 가깝다 하겠다. |
진작 할 걸 그랬어 김소영(저자) | 위즈덤하우스 | 2018 무작정 사표를 낸 후 어디로든 떠나야겠다는 생각에 읽을 만한 책을 캐리어 가득 싣고 일본 도쿄로 떠났다. 목적은 하나, 서점 탐방을 위해서. 오직 한 권의 책을 파는 책방, 고양이 집사들을 위한 고양이 서점, 책 파는 잡화점까지, 책으로 가득한 특색 있는 공간들을 다니며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진작 할 걸 그랬어>에서 편안한 문체로 풀어낸다. |
매운 인생, 달달하게 달달하게 우석훈(저자) | 메디치미디어 | 2018 지금까지 너무 맵고 짜게 살아온 우리네 삶을 달달하게 하기 위해 저자는 '내일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양보하지 마라', '적당주의와 뻔뻐니즘으로 무장하라', '워라밸과 소확행을 쟁취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언뜻 너무도 당연한 말 같으면서도 한국에서는 결코 당연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불행했다. 저자는 그러한 원인을 1장 '워라밸과 소확행의 임시대피소'에서 세대 간의 소통 부재와 윗세대의 꼰대질이라고 진단하고 통렬한 비판을 가한다. |
[어른들을 위한 공감그림책]
균형 유준재(저자) | 문학동네어린이 | 2016 막 사회에 나와 새로운 삶의 무대를 경험하며 작가는, 작은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목각 마리오네트가 그 틀을 깨고 나오는 이야기를 실었다. 세 권의 창작그림책과 수십 권의 어린이책을 그렸지만 그때의 단상은 늘 현재진행형의 이야기였다. |
[시선목록]
|
서명 |
저자 |
출판사 |
1 |
리틀포레스트 |
이가라시 다이스케 |
세미콜론 |
2 |
진작할 걸 그랬어 |
김소영 |
위즈덤하우스 |
3 |
혼자가 좋다 |
프란치스카 무리 |
심플라이프 |
4 |
어디서 살 것인가 |
유현준 |
을유문화사 |
5 |
지지 않는 다는 말 |
김연수 |
마음의 숲 |
6 |
먹이는 간소하게 |
노석미 |
사이행성 |
7 |
혹등고래 모모의 여행 |
류커샹 |
더숲 |
8 |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
카트린 지타 |
걷는나무 |
9 |
키워드 오덕학 |
서찬휘 |
생각비행 |
10 |
찌질한 인간 김경희 |
김경희 |
빌리버튼 |
11 |
아무튼, 계속 |
김교석 |
위고 |
12 |
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살아갈 자유 |
도유진 |
남해의 봄날 |
13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포리스트 카터 |
아름드리미디어 |
14 |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
열린책들 |
15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엘리자베스 길버트 |
민음사 |
16 |
여자 귀촌을 했습니다. |
이사 토모미 |
열매하나 |
17 |
어느새 운동할 나이가 되었네요 |
가쿠타 미츠요 |
글담 |
18 |
매운인생 달달하게 달달하게 |
우석훈 |
메디치미디어 |
19 |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
오마르 |
레터프레스 |
20 |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
법정 |
책읽는섬 |
21 |
균형 |
유준재 |
문학동네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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