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파주시 소식지 상상파주에 기고하는
교하도서관 사서들의 책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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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파주 5호 2012년 7월 5일자
영화와 함께 읽는 책
뜨거운 여름, 휴가를 기다리면서 책과 영화로 마음을 달래고 계신 분께
영화와 원작소설을 함께 추천합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 기분을 유괘하게 만들어주는 책,
모든 것을 잊어버릴 만큼 푹 빠지게 만드는 책을 만나보세요.
속죄
동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안 맥큐언의 대표소설입니다.
사춘기 소녀의 한 마디로 인생이 파괴되는 한 남자와 그 말을 평생의 멍에로 짊어지게 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영화제목은 <어톤먼트>로 키이라 나이틀리와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여주인공의 초록색 드레스는 타임지 선정 '영화 속 베스트 드레스'로 뽑힐 만큼 인상적입니다.
줄리 앤 줄리아
작가의 실화를 소설형식으로 풀어 쓴 책.
나이 서른의 고용불안 상태의 여성이 고전적인 프랑스 요리책 한 권에 나오는 모든 요리에 도전하면서
파워블로거로 성공하는 이야기 입니다.
월급의 반을 식재료 사는 데 쏟아붓고, 하루의 1/3은 요리를 하며
수많은 실패작을 견디고 나서야 얻을 수 있는 만찬.
영화는 군침 도는 음식이 계속해서 등장하니 휴가 전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은
밀려드는 식탐을 참기 어려우실 겁니다.
밀레니엄 1,2,3
총 3부작. 각 2원으로 된 이 책은 1권의 2/3를 지나야 진가를 드러냅니다.
그 뒤부터는 손에서 놓을 수가 없고, 총 10부작으로 기획했다면서 3부를 마치고 심장마비로
세상을 뜬 작가를 살짝 원망하게 되기까지 하지요.
천재 해커 리스베트의 가혹한 운명과 그 운명을 거스르는 강인함에 매료되실 겁니다.
영화는 스웨덴에서 먼저 3편이 나왔고,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했습니다.
교하도서관 어린이청소년서비스팀 사서 전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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