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전문출판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데이트X목수책방] 건강한 흙이 주는 선물 (2) 사서그 전에는 북촌에서 서점 겸 출판사를 운영하셨죠? 전은정네, 원서동에 있었어요. 작은 사무실을 얻어서 '마루비'라는 1인 출판사랑 책방 겸 사무실로 썼어요. 일하는 공간 빼고는, 많이 모여도 다섯 명밖에 앉을 수가 없는 작은 곳이었죠. 이왕이면 그곳에서 좋은 생태 책들도 판매하고 독서모임도 하고 저자도 모셔서 강연도 열고 싶은데 너무 좁아서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공간을 넓히면 활동의 범위도 넓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근에 옥수동으로 사무실을 옮기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있어요. 아직 몸은 좀 힘들지만, 열심히 해보고 있습니다. 사서옥수동으로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세요? 전은정공간을 같이 운영하는 장세이 작가가 그 근처에 살아요. 그 친구가 동네를 왔다 갔다 하다가 2층 건물에 '매매'라고 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