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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정보실

[나이스책] 시작의 끝을 생각하다

를 채우는 야기가 며든 


나이스책 2018-01

 


시작의 끝을 생각하다


2018황금개띠해가 밝았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너무나 빠릅니다


우리가  시간을 사는 것인지, 시간이 우리를 집어삼키는 것인지 

차분히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그리고 깊은 심호흡이 필요합니다.


일년이라는 새로운 출반선 앞에 선 지금

우리는 죽음이라는 존재를 살펴보려 합니다


제천화재사고로 어떤 준비도 없이 가족들을 보낸 허망함을 생각할 때 ,

현대사회는 항상 죽음이 보이지 않는 친구처럼 옆에 있는 듯 합니다.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천천히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요?

죽음을  넘어 희망을 생각합니다.  






[사서 PICK!]


있는 것은 아름답다

앤드루 조지 (지은이) | 서혜민 (옮긴이) | 일요일 | 2017-09-01 | 원제 Right, before I die

“여기 있는 사진들은 우리를 슬프게 하지만 결코 우울하게 하지는 않는다. 죽음이라는 존재를 인식하게 함으로써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놀랍게도 우리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죽음이 삶의 한쪽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동안 무심했던 것들에 감사하며 삶의 가치를 재정비하게 해준다. 견디기 힘들지만 꼭 필요한 진실, 이 진실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하는 이 사진들 같은 존재가 계속 필요한 이유이다.     - 알랭 드 보통 –
 나 자신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주는 책으로 ‘죽음’이라는 존재를 마주하면서 환자들에게 ‘카메라를 든 성직자’로 불리는 사진가 앤드루 조지는 누구도  선뜻 들어서기 꺼려하는 호스피스 병동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 죽음 앞에 놓인 이들에게서 삶을 발견하는 지혜를 렌즈에 담았다.


도시에서 죽는다는 것 - 어떻게 존엄하고 품위 있게 이별할 것인가 

김형숙 (지은이) | 뜨인돌 | 2017년 5월

전직 중환자실 간호사인 저자가 목격한 잊을 수 없는 죽음에 대한 기록이다. 달리 말하자면 저자가 밝혔듯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실패한 경험에 대한 기록이기도 한다. 환자가 자신의 의지대로 평화롭게 임종하기 어렵게 만드는 병원 시스템과 의사 결정의 의 관행 가족 및 의료진의 갈등을 다루었다.  자신이 지켜본 죽음들을 곱씹어 보면서 지금 우리의 삶이 죽음과 심하게 괴리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탄생은 떠들썩하게 충분한 시간을 두고 축하하는데 어째서 죽음은 서둘러 봉인해야 하는 문제가 되었을까? 이 책은 죽음에 대한 상상, 준비, 이야기들을 삶 속으로 끌어들이고자 하는 시도이다. 

평범한 이들이 맞은 난데없는 죽음을 보며, 독자들도 죽음을 생각할 용기를 갖기를 기대한다. 죽음은 당연하지만 그렇게 죽은것은 온당치 않다. 

      - 알라딘 도서 소개중 -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이강은 (옮긴이) | 창비 | 2012년 10월

톨스토이의  중단편중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 책으로 삶에 대한 톨스토이의 생각과 문제의식이 잘 나타나 있다. 한 인간의 삶과 죽음을 냉철하게 관찰하고 분석하고 묘사하고 그것을 극적으로 그려냄으로써 보편적 삶의 본질을 통찰한다.

 “죽음은 다른 어떤 일도 하지 못하도록 자꾸만 그를 끌어당기고 있다. 그저 죽음만을 바라보도록,"


죽음이 삶에게

소노 아야코 | 알폰스 데켄 (지은이) | 김욱 (옮긴이) | 리수 | 2012-04-20

이책은 “가치 있게 사는 삶”에 대하여 색다른 접근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기능적인 목적에 앞서, 가치있게 살아야 하는 근원적인 이유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이끌어주는 핵심에는 죽음에 대한 인식이 있다. 
 또한 죽음에 대한 자각은 시간의 귀중함을 가르쳐주기에 충분하다. 

 


 

[나이스책 +]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오츠카 아츠코 (지은이) | 송영빈 (옮긴이) | 글로세움(북스온) | 2006-01-20 | 원제 Goodbye, Grandma Erma (2000년)

다발성 골수종이라는 암 통보를 받은 엘마 할머니가 자택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기까지의 마지막 1년을 다룬 이야기. 시한부 선고를 받고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삶과 사랑의 소중함, 이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포토 에세이다. 


 


 



 


 


[나이스책 목록]


지은이

출판사

출판년

청구기호

있는 것은 아름답다  앤드루 조지  일요일  2017 848조지
내가 내일 죽는다면  마르가레타 망누손 시공사  2017 859.7 망누손
우리는 인간다운 죽음을 꿈꾼다 황성젠 유노북스 2017 828황성젠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청아출판사  2012 186.5 프랭클
어떻게 죽을 것인가 아툴 가완디 부키 2015 126.5 가완디 
도시에서 죽는다는 것 김형숙 뜨인돌 2012 126.5김형숙
이반 일리치의 죽음 L.N. 톨스토이 신원문화사 2007 892.83 톨스토
숨결이 바람될때  폴 칼리니  흐름 2016 848 칼라니
죽음에 대하여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 돌베게  2016 126.5블라디
죽음이 삶에게 소노 아야코, 알폰스 데켄 리수 2012 126.5 소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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