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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징룸

색깔 있는 출판사들: 알마, 휴머니스트, 푸른역사, 꿈의지도, 동아시아

출판사 도서관에 말걸다
-다양한 출판사를 만나다-

 




교하도서관 3층 브라우징룸에서 진행 되어 오고 있는 ‘출판사 도서관에 말거다’ 행사가 2014년 4월에 시작해 벌써 1년을 넘어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좋은 다섯 출판사 책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사정상 인터뷰에 응해주지 못한 동아시아를 제외한 네 곳의 출판사에 대해 살펴본다.

알마출판사

알마출판사는 학술성과 상업성, 무거움과 가벼움의 중간 지점에서 인문교양 출판의 활로를 모색하고 인문교양 출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문학동네 계열사로 2006년 6월에 설립되었다. 그동안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인문학적 지식과 정보, 교양이 빼곡한 책들을 발간해왔다.


현판


알마출판사에서 지금까지 출판한 도서는 《샘깊은어린이고전》 시리즈, 《내 아이가 책을 읽는다》, 《세계에서 빈곤을 없애는 30가지 방법》, 《신 없이 어떻게 죽을 것인가》, 《물질은 어떻게 생명체가 되었을까》, 《책의 정신》, 《꿈꿀 권리》, 《책이 있는 집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등이다.

 

편집부


알마출판사의 성기승 인문1팀장은 “알마는 창사 8년차라는 짧은 기간에 인문·사회 분야에서 양서들을 꾸준히 발간해 〈시사IN〉에서 2012년에 <현시창>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독자들에게 양식 있는 출판사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고 자랑한다.

서고


도서출판 푸른역사


도서출판 푸른역사는 역사 전문 출판사이다. 1997년 ‘일반인도 손쉽게 볼 수 있는 역사서’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출발하여, 역사학계와 독자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자로 굳건히 자리 잡았고, 역사학계의 지평을 넓히는 데도 일조해 오고 있다.

서고


그동안 출판한 도서는 총 340종이 넘는 역사서이다. 그 중, 《500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조선의 뒷골목 풍경》 ,《미쳐야 미친다》, 《선비답게 산다는 것》 등은 출간 후 10여 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3년 출간한 《역사평설 병자호란》도 ‘인문학의 활로를 보여준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사옥

푸른역사는 ‘제도 밖에서 역사의 미래를 찾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푸른역사 아카데미’에서는 독자가 역사의 맛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서평회, 대담, 강좌, 영화감상, 음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푸른역사

정호영 편집과장은 “책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시기에 교하도서관에서 ‘도서관에 말걸다’라는 행사를 통해 출판사와 도서관 이용자의 거리를 좁히고 여러 출판사들의 다양한 도서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점 감사드린다. 푸른역사에서도 독자 여러분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양서를 더욱 많이 출간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감사와 다짐을 밝힌다.


휴머니스트 출판그룹


휴머니스트는 2001년 5월에 ‘가치 있는 삶의 동반자’를 기업 모토로 창립하였다. ‘어린이에서 장연까지, 가치 있는 삶을 위해 필요한 깊고 풍부한 기초 교양 텍스트 1000종의 개발과 발간’을 사업의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인문적인 소양을 기본으로 하여 역사,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기초 학문 분야에서 일반인과 대학생을 위한 교양서와 학술서, 청소년을 위한 차세대 대안 교과서와 교양서 발간에 주력하고 있다.

사옥
ⓒ건축사진가 남궁선

 


휴머니스트에서 지금까지 발간한 책은 다음과 같다. 《서양과 동양이 127일간 e-mail을 주고받다》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미학 오디세이》 ,《대담》, 《르몽드 세계사》,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 《살아있는 교과서 시리즈》 ,《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 등이다.

발간한 책


휴머니스트에서는 분기별로 HU 강의를 진행한다. HU는 Human University의 약자로 인문 정신이 숨 쉬는 지식 배움터이자 소통의 경험이 시작되는 가치 나눔터이며, 가치 있는 삶에 도움이 되는 인문학 강좌이다.

서고

북미디어팀 이정원 씨는 “200만 독자가 환호한 국민 역사교과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팟캐스트, 팟빵, 아이튠즈,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청취하실 수 있으며, 자세한 청취 안내는 휴로그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며 동참을 권유했다.

도서출판 꿈의 지도


도서출판 꿈의 지도는 사람과 여행의 징검다리를 테마로 한 여행서 전문 출판사이다. 2009년 설립되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6년 만에 출판계가 주목하는 여행서 전문 출판사로 자리해 국내여행, 해외여행, 여행 에세이 등의 분야에서 64종의 도서를 출간했다.

꿈의지도


꿈의 지도에서 지금까지 출판한 도서는 다음과 같다. 《캠핑 인 캐내디언 로키》 《대한민국 오토캠핑장 302》《청춘, 내일로》《당신에게, 여행》《반나절 주말여행》《자전거여행 바이블》 등이다.

꿈의 지도


꿈의 지도 신경국 대리는 “인터파크에서 미니 가이드북 다운로드 행사와 교보문고 여행가이드북 상품 추첨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래요.”라고 함께해 줄 것을 부탁한다.

출판사 도서관에 말걸다

‘출판사 도서관에 말거다’가 진행되고 있는 브라우징룸에서 만난 서영아(교하·38)씨는 “이번 행사에 각 출판사에서는 소개하고 싶은 도서를 전시했겠지요. 독자 입장에서는 읽던 책만 읽게 되는 것을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할 수 있어 독서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새로 나온 신간을 볼 수 있는 점도 좋아요.”라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계절의 여왕 5월에는 파주시민 모두 독서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져봄은 어떨지.


취재 : 최순자 시민기자

 

2015년 4월~5월 두달간 교하도서관 3층 브라우징룸에서 전시한 "색깔 있는 출판사들: 알마, 휴머니스트, 푸른역사, 꿈의지도, 동아시아 "를 취재한 시민기자가 <파주싱싱뉴스>에 실은 기사를 협의하에 전재하였습니다.